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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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대통령' 김용명 "지코·BTS 정국, 챌린지 보고 고맙다고" (복면가왕)[종합]

기사입력 2023.10.29 19:50 / 기사수정 2023.10.29 19: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용명이 가수 지코와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합격 기원 가왕석에 딱 붙을게요 원하는 데 딱 붙어엿'의 정체가 김용명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명은 '합격 기원 가왕석에 딱 붙을게요 원하는 데 딱 붙어엿'으로 무대에 올랐고, '내 무대 앞두고 잠이 오니? 졸지 말고 정신 차려엇'과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김용명은 1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고, 김성주는 "인기가 대단하다. 김용명을 연호하는 분위기였다. 썩 노래를 잘 한 것 같진 않은데"라며 감탄했다.

김용명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싱글'이나 '다짐' 같은 노래는 일반인이 부르기 쉬운 노래는 아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노래 가사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다. 아내 바보고 육아도 열심히 하시고 그러는데"라며 걱정했고, 김용명은 "이걸 연습하다 와이프가 '결혼은 미친 짓이야' 이러니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왜 그런 노랠 부르냐고 하더라. 그만큼 결혼이 환장해서. 행복해서 미친 짓이라고 표현해서 불렀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용명은 "우리 안소연 씨 김로은 씨 사랑한다"라며 아내와 딸의 이름을 언급했다.



특히 김성주는 "요즘 MZ 세대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용명은 "저는 젊은 친구들 15살, 16살 이 친구랑 같이 친구라고 생각한다. 최근 나오는 틱톡 노래나 이런 걸 공감해 주고 이런 게 큰 비결이 아닌가 싶다"라며 설명했다.

김성주는 "노래를 따라 하고 그 춤을 추면 원곡자들이 직접 연락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라며 궁금해했고, 김용명은 "'새삥'이 나올 때 '기분이 쩔어'"라며 직접 춤을 췄다.


김용명은 "(지코는) 이제 앨범 나오면 저한테 노래를 먼저 주시겠다고 하더라"라며 자랑했고, 김성주는 "정국 씨랑도"라며 정국을 언급했다. 김용명은 '피 땀 눈물'을 열창했고, "이걸 불렀는데 너무 고맙다고 직접 언급을 해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성주는 "벌써 20년 차 개그맨이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던 거 같다"라며 질문했다.

김용명은 "뭔가 똑같은 개그 말고 다른 개그를 해야겠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베스트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을 굉장히 좋아한다. 1등에서 300등이 똑같은 방향으로 뛰면 적어도 1등에서 300등은 있을 거 아니냐. 각자 다른 방향으로 뛰면 모두가 1등할 수 있다"라며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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