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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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기 딱"…박진영이 만든 걸그룹, 비주얼+보컬 다된다 (골든걸스)[엑's 현장]

기사입력 2023.10.26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멤버 전원이 메인 보컬이고 비주얼입니다."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한 초특급 걸그룹이 온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웨딩홀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양혁PD가 참석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1년 경력'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이들 4인이 박진영을 만나 걸그룹에 도전한다. 모니카가 안무를 총관한다.

이날 박진영은 "제가 먼저 PD에게 제의를 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저희 소속 가수들을 프로듀싱 하는 것도 즐겁게 보람 있게 하고 있지만 계속 갈증이 있더라. 샤워할 때 무조건 80년대 음악만 듣는데 '나는 언제 이런 음악을 다시 하지?' 싶었다"며 프로듀싱 도전 계기를 밝혔다.



이어 "요즘에 어울리는 기획을 너무 해보고 싶더라. 흥얼거리기만 해도 쓰러질 정도로 행복한 목소리를 가지신 네 분께 연락을 드렸다. 찾아가는 과정도 찍었다. 감사하게도 누나들이 해주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멤버 구성으로 걸그룹을 만드는 것에 대해 "욕먹기 딱 좋다"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자신 없으면 안 했을 거다. 그 무대는 이 누나들 밖에 못한다."



신인 걸그룹으로서의 목표는 "신인상을 겨냥해 보겠다"라며 "신인 걸그룹이라고 생각해야 성공하지,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요즘 K팝 팬들은 이들 사이가 어떤지 다 안다. 신인 걸그룹처럼 준비를 했다"며 멤버 전원이 메인보컬, 비주얼 담당이라고 강조했다.



대선배들의 프로듀싱을 맡은 부담감도 전했다.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새로운 도전이지 않냐. 기분이 안 나쁜 범위에서 요구를 해야하니까 그 부분이 (힘들었다)"며 "누나들이 행여나 '네가 나를 알아?'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드실까 봐. 누나들에게 시키는 게 너무 힘들면서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골든걸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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