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랭킹 1위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스웨덴 오픈에서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기권했다.
워즈니아키는 6일(현지시각)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린 WTA 투어 스웨덴오픈 단식 2회전에서 소피아 아르비드손(스웨덴, 세계랭킹 73위)과 2세트 경기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낸 워즈니아키는 2세트에 0-1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워즈니아키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지속하기 어려움을 알렸다.
워즈니아키는 지난 주에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16강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올 시즌 WTA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3번의 메이저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 윔블던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2, 체코, 세계랭킹 7위)도 부상으로 다음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크비토바는 마리아 샤라포바(24, 러시아, 세계랭킹 5위)와의 윔블던 결승전에서 허벅지에 보호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WT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