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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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는 개인사, 평창은 국가사' 김연아 눈물의 의미

기사입력 2011.07.07 01:46 / 기사수정 2011.07.07 01:53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덕중 기자] 김연아가 또 눈물을 흘렸다.

평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6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더반에서 발표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외치자 김연아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표단과 함께 환호했다. 그러나 곧이어 두 눈이 빨개지며 눈물을 흘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김연아를 달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연아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잘 모르겠지만 그냥 자꾸 눈물이 난다. (피겨)경기는 개인적인 일이지만 평창 홍보대사는 국가적인 일이기 때문에 나 한사람 때문에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연아는 이어 "정말 기쁘고 영광적인 순간이다. 오랫동안 노력하신 분들이 많은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울먹였다.

이날 김연아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직전 뛰어난 영어실력과 당당한 말투로 프리젠테이션을 수행해 IOC위원들의 호감을 얻었다.

[사진 = 김연아 (C) 올댓스포츠 제공]



김덕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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