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의의 미친 존재감에 시청률은 절로 '껑충'

[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최근 배우 김정태가 출연한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상승하며 '미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명품 조연특집'에 출연해 예능감과 요리 실력을 뽐낸 김정태는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며 활약상이 회자됐으며, 이어 그의 프로필에 '수석 디자이너라'는 이색 경력과 '김정태 의상실' 등 관련 검색어를 낳으며 며칠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또 그는 tvN '롤러코스터' 신규 코너 '홍대 정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정형돈-정가은과 함께 전주대비 시청률을 120%가량이나 끌어올렸다.

이어 김정태가 단독으로 출연한 토크쇼 '승승장구'는 방송 이래 처음으로 동시간 프로그램 '강심장'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제는 어엿한 '국민 스타'로 떠오른 김정태 효과를 톡톡히 누린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 1박 2일



김정태의 예능 활약이 돋보였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명품 조연특집'은 역대 특집 중 최강편으로 떠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 분은 전국기준 '1박2일' 단독 시청률은 29.7%,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9%에 달하며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된장 칼국수를 끓여내고 이수근의 기타 반주에 '절 개그'를 선보이는 등 감춰져있던 끼를 맘껏 드러내며 국민 스타 조짐을 보였다.

방송 직후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정태씨 정말 웃겼습니다"라는 반응이 많았고 특히 "김정태를 고정멤버로 강력 추천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명품 조연특집편에서 남다른 예능 감각을 보였던 김정태는 함꼐 출연한 성동일, 성지루, 조성하, 안길강, 고창석를 제치고 '1박 2일' 제 7의 멤버로 떠오르기도 했다.

◆ 롤러코스터



tvN '롤러코스터' 역시 김정태 효과를 톡톡히 봤다.

tvN에 따르면 지난달 방송된 새롭게 방송된 '롤러코스터'는 AGB닐슨 집계결과  가구시청률 2.08%, 최고시청률 3.15%로 전주대비 120%가량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 날 '롤러코스터' 속 신규 코너 '홍대 정태'는 김정태를 주연으로 해 기대를 모았던 만큼 역시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홍대 정태'는 김정태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는 드라메디(드라마+코미디)로 그의 빛나는 개인기 등 다양한 재미 포인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승승장구



또 김정태는 화요일 예능 KBS 2TV '승승장구'가 방송 이래 처음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데도 일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승승장구' 김정태 편은 AGB닐슨 집계결과 전 주에 비해 1.8%p 상승한 10.8%의 시청률을 기록해 10.0%를 기록한 경쟁  프로그램 '강심장'을 0.8%p차로 제쳤다.

이날 '승승장구'에서 김정태는 엄청난 인기를 얻게 해 준 '1박2일' 출연 비화를 비롯해 무명시절 힘들었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눈길을 끌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승승장구'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이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김정태 ⓒ 엑스포츠뉴스  DB, K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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