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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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출격 준비", 시리아전 엔트리 발표

기사입력 2006.10.11 02:34 / 기사수정 2006.10.11 02:3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일(11일) 중동의 '복병' 시리아전에 출전할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시리아를 불러드려 2007 아시안컵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리아전은 대표팀이 아시안컵 4회 연속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3승1무. 승점 10)은 이번 시리아전에서 무승부(승점 1점)이상만 얻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 남은 경기(11월15일 이란 원정)에 관계없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특히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경우 내달 이란전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양보할 수 있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안게임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먼 유럽에서 날아와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에게도 힘겨운 이란 원정 길에서 빠질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이번 시리아전은 가나와의 친선전에서 휴식을 취한 주력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결과가 중요한 경기는 시리아전이다.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시리아전은 베스트 멤버로 나서는 만큼 가나전과는 확연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라고 결의를 다졌다.

▲시리아전 출전 명단

골키퍼 - 김영광(전남) 김용대(성남) 

수비수 - 김상식(성남) 김진규(주빌로 이와타)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송종국 조원희(이상 수원) 김치우(인천)

미드필더 - 김남일 백지훈(이상 수원) 이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 김두현(성남)

공격수 - 조재진(시미즈 펄스) 정조국(서울) 설기현(레딩) 최성국(울산) 염기훈(전북) 김동현(루빈 카잔)

▲ AFC 아시안컵 2007 B조 예선 현재 순위

1위 대한민국 / 승점 10점 : 3승 1무 (14득, 2실: +12)
2위 이란 / 승점 8점 : 2승 2무 (8득, 2실: +6)
3위 시리아 / 승점 4점 : 1승 1무 2패 (6득, 5실: +1)
4위 대만 / 승점 0점 : 4패 (19실: -19)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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