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다해가 김정태에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12회분에서는 거짓말을 들켜버린 미리(이다해 분)가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학력을 위조한 채 호텔 a에 입사한 미리는 호텔 a 대표 명훈(김승우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명훈과 연인관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고시원에서 만났던 유현(박유천 분)이 호텔 a를 인수한 세계적인 몬도그룹 후계자임을 알고 두 사람을 상대로 양다리를 걸쳐오다 명훈을 버렸었다.
그러던 중 명훈이 미리의 거짓말을 다 알게 된 데 이어 유현까지 미리의 진짜 정체에 의심을 품기 시작해 돌변해버렸다.
미리는 애초 출세 욕심에 눈이 멀어 유현에게 계획적으로 다가갔으나 진심으로 유현을 사랑하게 되면서 유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미리는 유현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히라야마(김정태 분)를 뒷조사한단 얘기를 접하고 유현보다 먼저 히라야마를 찾아갔다.
히라야마를 앞에 두고 무릎을 꿇은 미리는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 제발 부탁이다. 유현씨한테만은 비밀로 해 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미리를 사이에 둔 유현과 히라야마의 독대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이다해, 김정태 ⓒ MBC <미스 리플리>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