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체래?" 펜타곤, 완전체 재계약 불발…고비 아닌 새 도전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펜타곤이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했지만 굳건한 활동 의지를 드러내며 다음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펜타곤 멤버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지난 9일 전해졌다.

큐브 측은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알렸다. 

펜타곤은 지난 2016년 10월 10일 정식 데뷔, '예뻐죽겠네' '빛나리' '청개구리' '봄눈'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받았다. 7주년을 하루 남긴 이날 완전체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커졌다. 

특히 9명의 멤버들 가운데 5명의 멤버가 소속사를 떠나게 되면서 이른바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멤버들은 완전체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개인 채널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완전체 활동 의지를 드러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먼저 여원이 큐브를 떠나며 손편지를 통해 인사를 남겼다. 그는 큐브와 함께한 지난 10년 세월을 돌아보며 "긴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 보듬어준 큐브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비록 큐브와 작별하지만 지금처럼 앞으로도 펜타콘 멤버로서 언제나 유니버스와 함께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약속을 남겼다. 

더불어 개인 채널을 통해 "탈퇴, 해체 아닙니다"라는 말을 또 한 번 남기며 펜타곤에 대한 애정과 굳건한 활동 의지를 강조했다. 



또 키노는 "해체가 뭐죠. 먹는 건가요"란 글과 함께 펜타곤 완전체 사진을 게재하며 멤버들 간의 변함없는 의리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하기도. 

무엇보다 키노와 홍석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은 얼굴로 "해체 아닙니다" "누가 해체래?" 등의 말로 팬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