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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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안타 폭발' KIA, 한화 꺽고 2위 등극

기사입력 2011.07.01 23:35 / 기사수정 2011.07.01 23:35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가 화끈한 공격력을 보인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2위에 올랐다.

KIA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홈런 2방 포함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12-4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41승(30패)째를 거두며 SK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KIA 타선은 1회말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의 찬스에서 4번 타자 김상현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 KIA는 계속된 찬스에서 나지완과 신종길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5회말 공격에서도 김상현의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와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5-0으로 도망갔다.

한화는 6회초 반격에 나섰다. 한상훈과 최진행의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한화는 카림 가르시아와 정원석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추격의 끈을 놓쳐 버렸다.

윤석민의 등판 때마다 펑펑 터져 주고 있는 KIA 타선은 6회말 공격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6회말 안치홍의 2점 홈런으로 7-2로 도망갔고 7회말 공격에서는 차일목이 3점 홈런을 날려 10-2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9회초 KIA의 신인 홍건희로부터 2점을 추가하며 4-12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IA의 선발 윤석민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내며 다승부분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한화 선발 김혁민은 4와 2/3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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