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기어 코리아'의 MC 김갑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갑수가 '예능 출연 중단'에 대해 해명했다.
김갑수는 1일 경기도 안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XTM의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4월 자신에 트위터에 "예능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해명했다.
김갑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을 그만 해야겠다. 즉, MC는 하겠다는 뜻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번 나가면 '출연작에서 몇 번 죽었느냐'고 물어보고, '올해는 몇 번 죽었느냐'고 묻는데, 이번 '탑기어 코리아'처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MC는 하고 싶은데 게스트는 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영국 BBC처럼 34년간 방송이 계속된다면 프로그램을 계속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34년 후에는 내 나이가 90이 다 되는데, 그 때도 찾아준다면 하고 싶다"며, "바이크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탑기어 코리아를 하면서 여러 차를 타보고 운전실력도 늘었다"고 밝혔다.
'탑기어'는 영국 BBC에서 방송한 자동차 버라이어티쇼로 영국 TV시청률 1위를 지키는 BBC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포르셰 911 터보 등 슈퍼카들이 총 출동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주제로 대규모 스케일의 도전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XTM이 오는 8월부터 한국 버전인 '탑기어 코리아'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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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갑수 ⓒ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