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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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영상으로 깜짝 등장 "god 멤버들이 나 싫어했다" (ㅇㅁㄷ지오디)[종합]

기사입력 2023.09.28 22:26 / 기사수정 2023.09.28 22:26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방시혁이 지오디 멤버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ㅇㅁㄷ 지오디'에는 KBS 50년, god 25년 특집 콘서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데니안은 "지오디로 활동하면서 언제 가장 행복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태우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라며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를 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가식"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질문을 했던 데니안도 "리허설 때는 그렇게 말 안 하지 않았냐"라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저는 리허설과 항상 다르게 한다"라며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에 서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연에 와주신다는 현재에 감사드린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번 'ㅇㅁㄷ 지오디'에는 깜짝 손님으로 방시혁 PD가 영상 편지를 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시혁은 "되게 어색하다. 카메라에 처음 얘기해 보는 것 같은데, 올해 25주년 공연한다고 해서 깜짝 놀라게 해 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까지 오느라고 너무 멋있었고, 올해 25년 공연하게 된 것도 너무 축하한다"라며 지오디에게 축사를 보냈다.

지오디 멤버와 기억에 남는 일화를 질문하자, 방시혁은 "박진영 씨를 따라서 유명한 일산에 있던 숙소에 갔는데,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다. 솔직히 그 인상이 너무 강력하다"라며 유명한 지오디의 숙소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방시혁은 지오디 멤버들과 또 다른 일화를 전했다. 그는 "박준형과는 만났을 때부터 영어로 대화했다. 그 뒤에 한글로 바뀐 뒤에도 반말했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나중에 알게 됐는데 멤버들이 저를 너무 싫어했다고 하더라. 본인보다 형인데 왜 반말을 쓰냐고. 생뚱맞지만 잊히지 않는다"라며 지오디 멤버들에게 미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방시혁은 지오디를 하면 바로 떠오르는 '하늘색 풍선'을 자신이 만들었다며, "커리어에 일조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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