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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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격수 카이트, 잉글랜드 진출 불발

기사입력 2006.07.26 02:39 / 기사수정 2006.07.26 02:39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더크 카이트(26)가 소속팀 페예노르트의 시즌대비 훈련에 복귀했다. 그동안 해외진출을 노렸던 카이트는 결국 이적에 실패해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말았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몇 개 구단들이 카이트에 대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협상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 중 리버풀이 카이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뉴캐슬과 아스널도 영입작전에 뛰어들었다. 이 때문에 카이트의 잉글랜드 진출은 거의 확정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결국 이적협상이 결렬돼 카이트는 페예노르트로 돌아와야 했다.

카이트는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현지 신문인 'AD Sportwereld'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기분으로 소속팀에 합류한다."라고 말해 이적이 불발되면서 기분은 씁쓸하지만 좋은 기분으로 팀에 합류한다는 긍정적인 면을 드러내 보였다.

이어서 카이트는 "이제 어떠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려 봐야 한다. 만약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페예노르트에서 또 한 번 좋은 시즌을 보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해 아직까지 이적에 관한 미련이 남아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184cm의 큰 키에 몸무게 77Kg의 이상적인 신체사항을 가지고 있는 더크 카이트는 유트레흐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2003~2004시즌에는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이후 지금까지 팀의 주축선수로 맹활약해 왔다. 특히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마르코 판 바스턴 감독 지휘 아래 아르연 로번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중거리슛이 뛰어난 카이트는 헤딩능력과 경기를 읽는 넓은 시야를 가졌다는 점에서 네덜란드를 이끌어 갈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아 왔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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