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3

젊은 층 대상포진 급증…피부질환보다 신경손상 및 마비증상이 더 위험

기사입력 2011.07.01 14:23 / 기사수정 2011.07.01 15:06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그동안 노인질병이라고 여겨졌던 대상포진이 젊은 층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10~40대에 해당하는 저연령층 대상포진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과로, 운동부족,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신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증상이 발병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남대병원 피부과가 2003년부터 최근 8년동안 대상포진 환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40대 환자는 1349명(전체4742명)으로 전체의 30%에 가까운 분포를 보였다.

특히, 2003년에는 젊은 대상포진 환자가 116명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는 148명으로 증가하여, 지난 해는 219명을 기록하는 등 젊은 대상포진 환자의 증가추세가 가파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지난 5년 동안 전연령층에서 발병률이 45%나 증가하여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두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인데, 소아기 때 수두를 앓고 나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몸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체내 신경절에 남게 된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스트레스, 과로, 다이어트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와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은 수두와 동일한 병원체로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외부적인 감염이 아닌 내부적인 요인으로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으며, 대부분 국소적인 피부·신경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평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있는 상태라면 대상포진에 전신에 퍼져 사망할 위험도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지만 완치 후에도 해당 부위에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경계질환인만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이 손상되거나 심한 경우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에이즈(HIV·후천성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잡인 영양소 섭취로 자가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경우 빠르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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