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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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인터 밀란에 남는다

기사입력 2006.07.24 19:14 / 기사수정 2006.07.24 19:14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24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아드리아누(24)가 지난 일요일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 밀란에 남겠다고 밝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 아드리아누는 인터 밀란에 남게 되면서 최근 승부조작으로 시끄러운 세리에A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아드리아누는 작년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 인터 밀란에서 우울한 시즌을 보내야만 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단 두 골만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아드리아누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팀들이 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그러나 나는 인터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혀 비록 작년 시즌에는 부진했지만 계속해서 팀에 남아 올 시즌을 기약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또한 그는 이어서 "인터 밀란의 팬들이 나를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구단 회장도 나를 좋아한다. 내가 오늘 인터 밀란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아드리아누는 또 올 시즌 각오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리그가 시작되면, 나는 팬들이 알고 있던 '황제' 아드리아누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해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의 득점왕은 물론 팀 우승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06 독일 월드컵 프랑스와의 8강전에 선발로 출장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물론 나는 뛰고 싶었다. 프랑스와의 일전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슬펐다. 그러나 나는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대답했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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