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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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3점포 2방' 한화, SK에 9-6승 (종합)

기사입력 2011.06.30 22:0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한화가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선두 SK를 잠재웠다. 

한화는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회부터 맹공을 가했다. 최진행의 2루타로 선제점을 따낸 한화는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SK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5로 뒤진 5회말, 박재상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박정권과 최정의 홈런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나 전열을 재정비한 한화는 6회부터 SK를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6회초 정원석의 솔로 홈런으로 6-5로 앞선 한화는 7회초 또 다시 가르시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쳐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8회말 SK 대타 김정훈에 적시타를 내줘 9-6으로 추격당했지만 9회말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KIA의 경기는 롯데가 4-0의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회말 강민호와 홍성흔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이했고, 후속타자 조성환의 병살타로 한 점을 따냈다. 

이어 롯데는 6회말 1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달아난 뒤 3루 주자로 있던 손아섭이 이범호의 송구 실책을 틈타 베이스 런닝으로 한 점을 보탰다.

그러나 롯데의 7회말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강해지자 8시 23분경 경기가 중단됐고, 심판진은 강우 콜드를 선언함에 따라 경기는 4-0으로 종료됐다. 

롯데 선발투수 고원준은 7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 KIA전 24.2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두산-넥센, 삼성-LG의 목동과 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다.

[사진 = 가르시아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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