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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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 박현빈·강진 꺾고 1부 우승…"연장자의 본때"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4 07:0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조항조가 박현빈과 강진을 꺾고 '불후의 명곡' 1부에서 우승하며 첫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들의 전쟁 故 손목인 특집'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불후의 명곡'에는 조항조, 장은숙, 김용임, 김병룡, 한혜진, 강진, 이자연, 진시몬, 진성, 박현빈 등 총출동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불후의 명곡' 네 번째 무대에는 조항조가 지명됐다. 김준현은 "복수전이 성사가 됐다"라고 대결을 예고했고, 이찬원은 "조항조 씨가 박현빈 씨와의 설욕전을 꿈꿔왔는데 드디어 오늘 설욕전이 성사됐다"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전에 조항조는 박현빈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대결을 치렀으나, 박현빈과 친형에게 패배했던 적 있다.

이에 조항조는 "박현빈 친구가 갑자기 성악 전공을 하는 형을 모셔 왔었다. 그때 제가 참패를 당했다. 이번에는 박현빈 씨 혼자 나오지 않냐. 제가 눌러봐야겠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김준현과 이찬원이 조항조에 각오를 묻자, 조항조는 "찢어야겠다"라며 불타는 승리욕을 드러내 뜨거운 결전을 예고했다. 조항조는 무대에 오르는 길에도 "오늘 그냥 즐길 거다. 즐긴다고 하고 속으로는 이겨야지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조항조는 고복수의 '사막의 한'을 선택했다. 그는 "가사를 보면 '사막 같은 모랫길들이 다 인생의 길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삶의 애환을 음악 속에 녹여보고 싶었다"라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조항조는 "인생, 삶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 않냐. 그걸 표현하려면 무기를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퍼포먼스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연장자로서 본때를 보여줘야겠다. 무언가를 아직은 할 수 있다"라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조항조는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뜨거운 열정을 담아내며 '사막의 한'을 완벽하게 펼쳤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 퍼포먼스를 해낸 조항조는 박현빈과 강진을 꺾고 '불후의 명곡' 1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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