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재희가 연기 변신에 또 한 번 성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3회에서 서재희는 신경외과 의사 모은선 역을 맡아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드라마는 자체 시청률을 경신,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모은선은 죽은 최은태(전광진 분)와 거액의 돈거래를 한 사이로 용의선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상윤(박성훈)에게 최원장의 연구와 최로희(유나)에 대한 정보를 주며 사건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극 중 서재희는 찰나의 순간에 드러나는 캐릭터의 감정, 상황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대사와 대사 사이에 의미심장한 표정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족사진으로 사건을 더욱 미스터리에 빠뜨렸다. 또한 사건의 정보를 적재적소에 알려주며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로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서재희는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팔색조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며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 종영한 '기적의 형제'에서는 고위층의 비밀을 쥐고 흔드는 전략가 강혜경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이처럼 장르에 관계없이 매력적인 캐릭터 구현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재희가 이번 작품에서는 베일에 쌓인 모은선을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서재희의 출연으로 더욱 재밌어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감성 버디 스릴러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