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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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볼넷 적은 롯데, '눈야구'가 절실하다

기사입력 2011.06.30 02:20 / 기사수정 2011.06.30 02:20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28일 경기에 이어 29일 경기에도 7:2 패배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안타수는 10개와 7개, 홈런수는 똑같이 2개였지만 스코어 차이는 5점에 이릅니다.
 


이유는 뭘까요? 일단 롯데는 팀타율과 팀장타율은 각각 0.271/0.405 으로 3위로 2위에 랭크 돼 있습니다. 하지만 출루율은 0.348로 5위에 머물러있죠.

1위인 KIA와 2푼이나 차이가 납니다. 안타도 많고 장타도 많지만 출루율이 적다는 얘깁니다. 결국 득점권에 선수들을 올려놓기가 힘들다는 얘기죠.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공을 신중하게 보지 못해 볼넷을 적게 얻어내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가 얻어낸 볼넷은 245개로 6위에 올라있죠. 가장 많은 기아가 297개인 것은 제하더라도 2위 삼성(265개)과 20개 차이가 납니다. 삼성이 타율은 낮지만 득점이 높은 이유가 바로 '눈야구'에 있죠.
 
세부적인 스탯을 찾아보면 초구에 배트가 나올 확률 상위 10명에 롯데 선수가 4명(황재균, 이대호, 손아섭, 홍성흔)이고 20위로 늘릴 경우 6명(강민호, 전준우)입니다. 6명 모두 롯데의 주축선수들이라고 생각했을 때 유독 초구를 많이 때리는 걸 확인할 수 있죠.

타석 당 투구수를 살펴보면 20위권 내에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없고 30위권엔 3명(홍성흔, 전준우, 강민호)이 있을 뿐입니다.
 


물론 현재 잘 치고 있는 선수들에게 '눈야구'를 하라고 주문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그 이외의 선수들은 하나라도 공을 더 보고 나가는 게 어떨까요?

'눈야구'의 장점이라면 잘하면 볼넷을 얻어낼 수 있고 못해도 상대 투수가 공을 하나라도 더 던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의견 보러가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C) 엑스포츠뉴스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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