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26위로 5계단 상승…스페인 1위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지난 달보다 5계단 상승하며 26위로 올라섰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달보다 33점을 추가하며 총점 787점을 기록, 31위에서 26위로 대폭 상승했다.

한국은 지난 3일과 7일 상위 FIFA 랭킹 국가인 세르비아와 가나를 상대했다. 안방에서 상위 랭커인 세르비아와 가나를 연파한 한국은 포인트를 대거 쌓았고 5계단 상승하며 3개월 만에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에 패한 세르비아(797점)와 가나(735점)는 각각 9계단과 18계단 하락해 25위와 3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국가는 일본(925점)으로 지난달보다 36점 하락했지만, 순위는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호주(829점)가 22위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고 북한(255점)은 119위를 기록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국가인 '무적함대' 스페인(1871점)은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네덜란드(1661점)도 12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독일(1417점)은 브라질(1130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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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