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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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파악 좀"…임영웅도 실패한 피켓팅 '대기만 50만명"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9.18 10: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을 시도했으나 실패의 쓴 맛을 봤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영웅의 예능 나들이에 모(母)벤저스는 "영광이다", "사랑한다" 등 일제히 반가워했다. 

예능 출연 계기로 임영웅은 "예능을 제가 어려워하는데 언젠가는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한 팬분의 아드님께서 '어머니가 영웅 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병으로 먼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그런 메시지가 한두 개가 아니었다. 팬분들을 위해 꼭 방송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할머니가 '미우새'에 꼭 나가라고 했는데 마침 섭외를 주셨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임영웅의 말 한마디에 건강검진율이 폭증한 사례를 언급,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임영웅은 "평소에도 팬분들께 건강 잘 챙기시라고 말씀드리는 편인데 최근에 제가 건강검진 받을 때 팬분들께도 건강검진 받으라고 했다. 그때 검진율이 올라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팬들 사이에서 유행어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해라)'의 유래에 대해 임영웅은 "제가 항상 유튜브에서 마지막에 '건강하고 행복하셔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매번 똑같이 얘기하니까 빨리 끝내고 싶더라. 줄여서 '건행'이라고 했는데 팬분들이 유행어처럼 써주셨다"고 말했다. 손으로 'ㄱ'자를 만들고 외치는 것이 포인트라고. 



신동엽은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면 '효도', 못 구하면 '불효'라고 불리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불리는 것에 임영웅은 "너무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특히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을 시도해봤다는 임영웅은 "하도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어려운가 하고 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대기가 50만 명이더라. 기다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공연장을 키워서 주경기장에서 해야할 것 같다"라고 하자, 임영웅은 "안 그래도 생각을 계속하고 있는데 아직은 (자리가) 모자라지 않나 싶다"라며 "티켓팅이 피켓팅이 되어버리니까 어떤 팬분들께서는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해'라고 하신다. 작은 데서 하지 말고 큰 데서 하라고"라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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