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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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시속' 안효섭 "팔베개 힘들어…너무 빵빵해"

기사입력 2023.09.17 18:19 / 기사수정 2023.09.17 18:19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안효섭이 팔 근육 때문에 촬영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과몰입 장착한 안효섭&전여빈&강훈 제법 웃기고 귀여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의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인터뷰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안효섭은 풀밭에 전여빈과 누워 긴 분량의 독백을 하게 되었을 때의 어려웠던 점을 공개했다. 그는 "누워있는 자세다. 열심히 (팔을) 펌핑하고 있을 시기여서 팔이 안 접히더라"라며 팔 근육 때문에 팔베개를 하기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안효섭은 "너무 빵빵하더라"라며 팔베개했던 순간을 직접 재연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안효섭은 "그거 말고는 사실 굉장히 몰입이 좋았던 장면이었던 것 같다"라며 해당 장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시공간이 계속 달라지는데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효섭은 "저희도 촬영하면서 '뭐 찍고 있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촬영) 상황상 모든 걸 순서대로 찍을 수는 없기 때문이었다"라며 일화를 전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안효섭은 "다만 감독님의 의견으로 우리의 만남의 순서가 맞게 스케줄을 짜보자고 하셔서, 제일 찍은 장면이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었다"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이후 안효섭은 생각해 보니 준희의 입장에서 촬영 순서가 맞춰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강훈은 전여빈의 대사를 다 외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훈이 옥상에 서 있는 전여빈의 입 모양을 보고 '혼자 있는 게 너무 지긋지긋해'라고 따라서 말하는 장면을 언급한 것.

강훈은 "사실 처음에 촬영하러 갔는데 누나가 거의 손가락 크기로 보였다. 입 여는 것도 안 보였고, 그냥 서 있다가 가는 거다"라며 사실 전여빈의 행동이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보였던 비화를 밝혔다. 더불어 안효섭도 "(대사를) 대본 보고 알지 않았냐"라며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강훈은 "'민주 대사를 다 외워야겠구나' 해서 전부 외워서 촬영했다. 너무 멀었다"라고 당시 전여빈의 대화를 다 외우게 된 계기를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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