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30년 전 지석진과의 괌 에피소드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2부 '손해사정사' 코너에서는 한 청취자가 "30년 전 괌 바닷가 식당에서 김수용 씨와 지석진 씨가 공연을 봐주셨다"며 김수용과의 인연을 밝혔다.
김수용은 "'괌'만 듣고 들떠서 갔는데 숙소가 텐트더라"라며 "행사비를 안 받았다. '공짜 해외 여행 보내줄게'라고 해서 둘이 갔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해당 행사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괌여행'을 내건 패키지 여행이었다. 김수용은 "지석진과 3박 4일간 관광객 분들을 위해 저녁에 레크레이션을 했다"고 회상했다.
좋은 호텔을 기대하고 왔으나 김수용과 지석진은 바닷가 앞의 텐트에서 숙박했다고.
김수용은 "괌에 유명한 호텔이 있다. 거기 수영장이 잘 되어 있다"며 "지석진 씨와 몰래 들어가서 수영하다가 쫓겨났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스페셜 DJ로 함께한 개그맨 곽범은 "연예인과 함께하는 괌 여행인데 연예인이 수영하다 쫓겨났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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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