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허영지가 카라의 재결합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고 전했다.
13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는 '허영지, 칙칙한 아재들 개그 잘 받아주는 L.O.V.E리한 상콤소녀 l 예능대부 갓경규 EP.0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허영지는 그룹 카라의 재결합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카라가 재결합을 한 거냐, 아니면 하려고 하는 거냐"라고 허영지에게 질문했다.
허영지는 "너무 감사하게도 원래는 사실 이렇게 일을 크게 벌일 생각은 아니었다. 저희가 처음에는 조촐하게 라이브 방송으로 인사드리려고 했던 거다. 일이 커져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크게 하게 된 건데, 광고도 찍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허영지는 일본에서 광고도 찍었다고 이야기하며 '명불허전' 카라의 위상을 자랑했다. 이경규가 "카라가 일본에서 인기가 끝내줬다"라고 엄지를 들자, 허영지는 "일본에서 광고 촬영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시부야에 쫙 걸려있다. 일본에 되게 큰 와이파이 (회사가) 있는데, 그 광고를 찍었다. 하네다역부터 걸려있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현장은 깜짝 놀라기도.
더불어 이경규는 허영지를 보며 "가수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파란만장한 우여곡절 끝에 오늘의 허영지가 있는 거다"라며 가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질문했다.
허영지는 "새로 그룹을 만들고 있었는데 항상 무산이 됐었다. 서바이벌을 통해 멤버가 되기도 했었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허영지는 이경규의 소속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뜻을 은연 중에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허영지는 4년 8개월간 함께했던 '코미디빅리그'를 언급했다. 허영지는 "(개그맨, 개그우먼분들을) 너무 존경한다. 언니들이랑 오빠들이랑 얘기도 많이 하면서 저는 노하우들을 많이 얻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영지는 '코미디빅리그' 폐지에 관해서도 말했다. 그는 "너무 아쉽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개그 프로가 저는 많았으면 좋겠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경규는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건데"라며 허영지를 칭찬했다.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