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남편과의 격한 사랑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허언증이 죄라면 이 둘은 모두 무기징역…숨 막히는 두 JB의 토크 미러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기루는 "누나가 먼저 뽀뽀해달라고 했냐"는 물음에 "해달라고 어떻게 얘기를 하냐"고 말했다.
이어 "형님이 분위기를 잡았을 것 아니냐"는 말에 "우리가 첫 키스이자 첫 관계를 했던 날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싸웠었다. 싸워서 헤어지네 마네 할 때였는데 (남편이) '난 너 없이는 못 산다. 일로 와라'라고 했다"며 '화곡동에 호텔이 있는데 거기 가는 것도 모양새가 우스웠다. 내가 싸우고 헤어지자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그럼에도 "오빠가 거기서 날 계속 기다리니까 배달 어플로 감자탕을 시켜줬다. 감동을 받아서 울면서 '너 없으면 안 된다'고 전화가 와서 갔다"고 털어놨다.
결국 신기루는 "오빠가 '왜 이렇게 섹시하고 입고 왔냐'고 했다. 들은 척도 안 했다. 감자탕을 먹으라고 했는데 '나 이런 거 못 바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살점만 발라줬다. 이렇게 먹여주면서 자연스럽게 키스를 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