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컬투쇼' 김세정과 이채연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김세정과 이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에릭남이 출연했다.
최근 정규 1집 '문(門)'을 발매하며 컴백한 김세정과 첫 싱글 'The Move: Street'를 발매하며 컴백한 이채연은 각각 더블 타이틀곡 '항해', 'Top or Cliff', 타이틀곡 'LET'S DANCE'로 활동 중이다.
김세정은 "솔로 활동을 하니까 굉장히 외로워서 이채연과 똘똘 뭉치고 있다"면서 "취미가 따로 없다. 이번 앨범에 11곡이 실렸는데, 전곡 작사를 했고, 9곡을 제가 만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Top or Cliff' 무대를 맨발로 소화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자의 처절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제가 아이디어를 냈더니, 회사에서 좋게 받아들여줬다"고 말했다.
신발값이 안 들어가서 서로 윈윈이라고 말한 김세정은 "연속해서 촬영을 못하고 발을 좀 닦고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는데, DJ 김태균이 "발은 본인이 닦냐"고 묻자 "당연히 제가 닦는다. 닦아달라고 못 한다"고 답했다.
이채연은 동생인 있지(ITZY) 채령과 아직 챌린지 영상을 찍지 못했다면서 "제가 챌린지 부탁을 잘 못한다. 챌린지 해주고 싶다는 말을 해주시는 분들 위주로 찍는다"고 전했고, 김세정은 "제가 먼저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에릭남까지 챌린지 영상을 찍기로 결정해 박수를 받았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서 도하나 역으로 열연한 김세정은 "이번 촬영은 와이어 액션이 많이 생겨서 힘든 것보다는 기술적으로 어려웠다"고 전했다.
와이어를 타는 데 아프지 않았냐는 김태균의 질문에는 "저희는 그래도 괜찮았다. 사타구니가 그래도 편해서"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어서 드라마 '사내맞선' OST였던 '사랑인가요'를 라이브로 소화한 김세정에 대해 한 청취자는 "이런 편한 노래는 편한 사타구니에서 나오는 건가요"라고 물었는데, 김세정은 "보셨죠? 편하게 사타구니 움직이는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가수들이 노래를 할 때 어디에서 노래가 나오는 원천이 있다고 하던데, 세정 씨는 사타구니인 것 같다"면서 에릭남에게도 같은 질문을 전했는데, 에릭남은 "저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사진= '컬투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