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9.10 18:01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포함 4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으로 거두고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5강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승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4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지난 8일 8-7 역전승, 9일 더블헤더 2차전 4-0 완승에 이어 주말 시리즈에서 3승을 챙기고 5위 SSG 랜더스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알칸타라가 에이스답게 호투하며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8회초 만루 위기에서 나온 김강률도 위력적인 투구로 제 몫을 완벽히 다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격에서는 찬스 때마다 장타가 나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먼저 2회 무사 1·3루에서 강승호가 불리한 볼카운트(0-2)를 이겨내고 귀중한 2루타를 때렸다. 양석환은 5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힘든 일주일이었는데 팬들 덕분에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오는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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