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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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타구에 새끼발가락 맞은 나성범, 큰 부상 피했다 "단순 타박"

기사입력 2023.09.10 15:49 / 기사수정 2023.09.10 15:49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된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이 큰 부상을 피했다.

나성범은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긴 나성범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런데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타격하고 주심의 파울 선언 이후 왼쪽 다리를 몇 차례 흔들어봤다.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새끼발가락을 맞은 것. 구단 트레이너와 진갑용 수석코치가 곧바로 그라운드로 나와 나성범의 몸 상태를 점검했고, 나성범은 계속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후 나성범은 LG 선발 최원태의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지만, 정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서 천천히 1루로 향했다. 결국 코칭스태프는 안타 직후 나성범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이면서 최원준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나성범은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신속하게 X레이 검사를 받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나성범의 검사 결과를 설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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