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부부싸움은 이렇게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30만 명이 된 것을 축하했다.
홍혜걸은 "당신이 좀 기운내서 먹방도 하고 여행도 가면 화제가 될 것 같다. 우리 아내가 귀엽다. 유니크한 캐릭터다. 의협심도 있고 착하다. 그 마음이 사람들에게 잘 전달된 거다. 우울증도 있으니 힘내서 잘해라"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과 최근 부부싸움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우울증이 거의 좋아졌다. 신기하게도 제주 내려온 지 만 3년인데. 작년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고 지금 제일 좋아졌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으로 나쁜 생각은 나지 않는데 의욕이 없어서 힘들다. 구독자들이 좋은 글을 올려주시면 힘이 되더라. 저처럼 댓글을 많이 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에 나오는 존 트라볼타를 보고 세상에서 제일 징그럽다고 생각했다. 적당히 몸을 흔들어야 하는데. 춤을 그렇게 추더라. 그런데 최근 영화 '스물' 속 김우빈 모습을 봤다. 예전에는 뒤도 안 돌아볼 스타일이었는데 홍혜걸이 그런 껄렁한 매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저도 놀아본 남자하고 가까이 지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홍혜걸은 너무 착하다"라고 해 홍혜걸을 당황시켰다.
이에 홍혜걸은 "제주도에 와서 한번도 내 침대에 와서 잔 적이 없다. 침대도 넓은데. 가끔 잠도 같이 자야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여에스더가 "남편은 반려견을 더 사랑하지 않냐"고 묻자 홍혜걸은 "세상에 당신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