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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金 라이사첵, 현역 복귀

기사입력 2011.06.28 16:09 / 기사수정 2011.06.29 02: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에반 라이사첵(26, 미국)이 1년 반 만에 현역 부대에 복귀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2011-2012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대회별 초청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공식 실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라이사첵은 그랑프리 1차 시리즈인 'Skate America'와 5차 시리즈인 '에릭 봉파르'에 출전한다.


라이사첵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돌아온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29, 러시아)를 1.3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이 깨끗한 연기를 펼치며 플루센코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림픽 이후, TV 프로그램 출연과 아이스쇼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라이사첵은 1년 반 만에 공식 대회에 귀환했다.

플루센코는 지난 13일, 국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받았던 선수자격 징계가 복권됐다. 플루센코는 2010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점과 ISU의 승인을 받지 않고 아이스쇼에 출연한 행동에 대해 징계를 받아왔다.

현재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플루센코는 오는 2011-2012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는다. 6번의 그랑프리 시리즈 중, 플루센코의 이름은 초청 선수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라이사첵은 오는 11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에릭 봉파르'에서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1위에 오른 패트릭 챈(21,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에반 라이사첵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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