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너무 뜨겁게 열애했나 봐"…친구랑 놀고 온 子에 심술(금쪽상담소)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금쪽상담소' 박지헌이 아들들에게 집착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5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아빠가 독립하지 못해요" 모든 일을 함께 해야하는 박지헌의 '투게더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V.O.S 박지헌의 아내 서명선은 "'투게더 병'이라고 다같이 있는 것에 의미를 둔다. 라면을 끓이면 다 불러야 한다"며 남편의 행동을 나열했다.

그는 "(박지헌이) 집에서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도 다같이 가자고 하다. 첫째부터 여섯째까지 나이가 다 다른데도 캠핑에 다 가야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지헌은 "코로나 때 캠핑을 매주 다녔다. 70번을 한 주도 안 빼고 다녔다. 스케줄도 안 잡을 정도다. 그리고 첫째 둘째는 고등학생, 중학생인데 걔네들도 다 온다. 그게 정말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서명선은 "아빠가 독립을 하지 못한다"고 토로했고, 박지헌은 "이상하게 제가 공허해진다. 첫째, 둘째 아이와 너무 뜨겁게 열애했나 보다.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처럼 큰 상실감을 경험하고 있다"며 사춘기 등 성장하는 아들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서명선은 "처음엔 삐진 줄 알았는데 잠을 못자고 우울해하더라. 첫째가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고 어떻게 할 거냐 묻더라. 남편이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명선은 스튜디오에서도 "매일 저녁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TV를 보고 잔다. 그 시간이 행복한 시간인데 큰 애가 조금씩 늦어 함께 못 보더라.
그럼 전화해서 어디냐고, 우리 볼 건데 어쩔거냐고 짜증을 낸다. 그 다음날 또 그걸 봤는지 확인한다"며 남편의 집착을 이야기했다.



그는 "(박지헌이) 아들이 친구들과 놀고 왔는데 표정이 환하고 좋으면 행복했냐고 묻는다"고 덧붙였고 이에 정형돈은 "질투하나 보다"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5일 오후 8시 10분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