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7 16:5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야구 팬들의 영원한 형님' 이만수(53)가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52일간 진행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 선정 투표'에서 포수 부문의 이만수 SK 와이번스 퓨처스 감독이 74.05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었다. 3루수 부문의 한대화 한화 감독은 73.4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외야수 부문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감독은 69.57점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투표는 야구인(현역 코칭스탭, 일구회) 177명,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212명, 팬 175,954명이 참여했다. 야구인 투표 40%, 언론 투표 30%, 팬 투표 30%의 비율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최종 결과에 반영하였다.
야구인 투표에서는 3루수 부문 한대화가 126표로 1위에 올랐다. 외야수부문 장효조가 114표로 2위, 포수 부문 이만수가 107표로 3위를 차지하였으며, 언론인 투표에서는 이만수가 195표로 1위, 한대화가 173표, 장효조가 167표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일반팬 투표에서는 외야수 부문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 132,674표로 1위에 올랐다. 이만수는 130,618표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한대화가 119,958표로 뒤를 이었다.
각 포지션별로는 투수 부문 선동열 전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57.8점을 받았다. 1루수 부문 장종훈 한화이글스 퓨처스코치는 54.72점, 2루수 부문 박정태 롯데자이언츠 퓨처스감독은 51.17점, 유격수 부문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이 62.99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외야수 부문은 양준혁이 66.39점, 이순철 MBC스포츠+ 해설위원이 42.54점으로 장효조 선수의 뒤를 잇고 있으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김기태 LG 트윈스 퓨처스 감독이 32점으로 부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30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레전드 올스타 10명에게는 골든듀에서 특별 제작한 300만원 상당의 기념반지를 수여한다.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30주년 네이버 야구9단 팬페스티벌에 레전드 Best 10을 위한 특별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팬페스티벌 기간 중 7월 22일과 23일은 올스타 선정 선수들과 함께 팬 참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년 올스타전에 특별 이벤트 참여 및 핸드프린팅 행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향후 건립되는 야구박물관에 30주년 레전드 Best 10의 별도 코너를 마련하여 핸드프린팅 등을 같이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 = 이만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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