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홀로 꽉 채운 무대를 완성했다.
영케이는 3일 오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단독 솔로 공연 'Young K Solo Concert 〈Letters with notes〉'를 개최했다.
특히 영케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오는 4일 발매되는 첫 솔로 정규 앨범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 모두를 선보였다.
영케이는 "11곡으로 정규 컴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최대한 가수로서 어떻게 빨리 얼굴을 비출 수 있을까 생각했다. 아무래도 앨범을 들고 나오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해서 작업을 했다"라며 첫 솔로 정규 앨범을 군 전역 이후 발매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작업을 하는 동안 새로운 분들과도 작업해보고 새로운 시도도 해봤다. 작업을 계속하고 드디어 여러분들에게 무대에서 불러드릴 수 있었고 지금 당장 내일 발매가 된다"라며 "저도 어떻게 들어주실까 긴장된 상태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기대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케이는 솔로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 부터 수록곡 전부를 밴드 라이브로 꾸몄다. 홀로 23곡 이상을 소화했지만 전혀 흐트러짐없는 탄탄한 라이브와 관객들을 웃고 울게 하는 센스 가득한 입담이 함께했고, 관객들 역시 뜨거운 반응으로 영케이의 무대에 호응했다.
또한 영케이는 첫 솔로 정규 앨범 수록곡부터 팝송과 발라드, 자장가를 연상케 하는 음악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셋리스트를 구성했다.
'잘자라 내 사람아' 무대를 마친 영케이는 "넣을까말까 고민했다. 그래도 불러드리고 싶었다. 잘자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눈감고 잠에 들지 못하는 순간은 굉장히 괴롭다. 최고로 저는 오늘도 매우 잘 잤다"며 "일상에서 계속 행복한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 저는 행복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말미 공개된 솔로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 무대에서는 영케이의 폭발하는 에너지와 매혹적인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어루어졌고, 관객들 역시 신곡 공개 후 열렬한 환호를 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영케이는 데이식스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도 온전히 무대를 가득 채웠고, 다채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에너지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이끄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영케이의 공연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이날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