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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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조나단, 오히려 날 이끌어 줘…소풍 가는 기분" (히든히어로즈)[종합]

기사입력 2023.09.01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히든 히어로즈'를 통해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과 2MC로 호흡을 맞추며 느낀 신기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1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신규 교양 프로그램 '히든 히어로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선일 PD, 김용광 PD, 장도연, 조나단이 참석했다.

'히든 히어로즈'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돼 줄 미래 개척자들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지식 토크쇼다.

특히 '히든 히어로즈'는 지식 콘텐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든 '차이나는 클라스'의 연출, 작가팀이 론칭하는 지식 콘텐츠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정선일 PD는 "장도연 씨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줄 수 있는 진짜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나단 씨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에 진심이지 않나. 두 분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섭외 배경을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장도연은 "저는 히어로즈도 아니고, 그냥 히든이다. 히든이라고 하기에는 저희들이 너무 드러나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희 어머니는 네가 학교 다닐 때 저런 식으로 공부했으면 성적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한탄하실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 실제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얘기했다.

또 조나단과 2MC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설레는 마음을 전하며 "조나단 씨와 많은 인원이 있는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둘만 이끌어가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들이 다 공감하시겠지만, 그 전에도 조나단 씨를 봤을 때 너무 성실하고 센스가 좋고 위트도 있고,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본받을 것이 너무 많은 친구이라고 생각했었다. (같이 MC를 하는 것에) 전혀 걱정은 없었고, 오히려 조나단 씨가 저를 이끌어 줄 때가 많았다"고 웃었다.


장도연은 "가장 중요한 것은, 뭘 해도 재미있다는 것이다. 녹화장 올 때가 소풍 오는 기분이다"라면서 15살 나이 차이가 나는 조나단을 향해 "요즘은 그런 표현 잘 안하지 않나. 클래식한 표현을 좀 써봤다"고 넉살을 부렸다.

학창시절 떠났던 현장 학습과 '히든 히어로즈'를 비유한 장도연은 "옛날에 학교를 다닐 때도 선생님 말씀을 교실에서만 듣다가 현장학습을 떠나면 기분이 좋지 않나. 정말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히든 히어로즈'는 3일 오후 4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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