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발각→통편집' 13기 순자, 결별 후 광수에 "존재 자체가 고마웠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나는 SOLO' 13기 출연자 순자가 13기 광수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오후 13기 순자는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 중이던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남 사진 잘 못 찍어준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네"라는 장문을 게재했다.

순자는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대화 조차 나눠보기 전이었는데"라며 당시를 회상, "대형 사고까지 치면서 나간 자리기 때문에 맘에 드는 사람이 없을까봐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한 명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주만 열심히 퍼먹다 갈 뻔했는데 설렘을 줘서 존재 자체가 고마웠다"며 특정인물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순자가 지칭한 사람은 13기 광수. 이들은 13기 촬영 당시 러브라인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순자는 글로벌 대형 기업의 IT 종사자로 반전 매력을 뽐내 화제가 됐다.

그러나 방송 중반부터 순자가 이유없이 통편집되기 시작했고, 덩달아 13기 광수 또한 적은 분량으로 방송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둘은 최종커플 매칭까지 성공해 더욱 의아함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13기 순자는 과거 이혼 경력이 있음을 숨기고 출연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수를 비롯한 '나는 솔로' 제작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13기 광수는 지난 24일 방송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9기 현숙과의 데이트 중 "순자에게 감정이 남아있는 건 아닌데 착잡하기도 하고 그리웠던 추억이 있다"며 13기 순자를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 13기 옥순, SBS Plu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