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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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페리니, 인테르 사령탑 부임…계약 기간 2년

기사입력 2011.06.24 23:30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지안피에로 가스페리니가 인터 밀란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인테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스페리니의 부임 소식을 전했다. 전임 사령탑 레오나르두가 파리 생제르멩의 단장으로 거취를 옮김에 따라 생긴 변화다. 이에 대해 인테르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는 "가스페리니의 선임은 모두가 만족할 결과라 본다. 그가 인테르를 이끌고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가스페리니는 탁월한 지략가로 알려졌다. 특히 화끈한 공격축구를 자랑한다. 지난 2006년부터 제노아의 사령탑을 역임했던 그는 2008/09시즌 디에고 밀리토를 주축으로 리그 56득점을 기록. 19승 11무 8패로 세리에 A 5위를 차지했었다.

화끈한 공격력과는 대조적으로 수비력이 문제라는 평을 얻고 있다. 스리백 신봉자로 알려진 그는 매 경기 한 골 이상을 실점하는 등, 수비 진용 정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발 나아가 현재 인테르는 스리백을 사용할 여유가 없다. 루시우와 왈테르 사무엘이라는 거물급 중앙 수비수를 보유했지만, 크리스티안 키부와 안드레아 라노키아의 기량은 이들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다.

한편 가스페리니의 부임에 따라 제니트행이 유력시됐던 도메니크 크리시토는 인테르로 행선지를 바꿀 전망이다. 크리시토는 왼쪽 윙백으로서 가스페리니 감독과 찰떡궁합을 보여준 전례가 있다.

[사진= 가스페리니 ⓒ 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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