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발빠른 젠지가 T1을 쉼없이 몰아치면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 T1과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팽팽한 흐름 속 먼저 득점한 팀은 젠지였다. '도란' 최현준의 카밀을 활용해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탑 라인에 합류하면서 첫 킬을 기록했다. T1은 봇 라인에 '전령의 눈'을 활용해 봇 라인의 성장을 도모했다.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제한 젠지는 15분 미드 라인에서도 득점을 올리면서 신바람을 냈다. 19분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쌓고 이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T1이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으면서 젠지의 스노우볼을 잠깐 저지하기도 했으나 젠지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이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30분 봇 라인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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