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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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만? 물의 빚은 ★들, 복귀에 '논란'…자숙도 요란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9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활동으로 보답'하려는 모양이다. 제멋대로 자숙 기간을 끝낸 후 복귀에 연일 시끄럽다.

지난 10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으로 번졌다.

김새론이  이아이브라더스(EI brothers)의 신곡 'Bitter Sweet'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복귀한다는 것.



이와 관련 이아이브라더스(EI brothers)는 18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새 싱글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 관련 대중적인 반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아이브라더스는 현재 김새론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우려의 마음을 전하며 "곡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김새론의 진심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식되는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김새론이지만 사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다. 현재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긍정적으로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다. 그러나 자숙 기간에도 요란한 행보를 보여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김새론은 재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 차례 생활고를 호소했으나, 자숙 기간 중  거짓 알바 논란과 홀덤바 출입 등 생활고와는 거리가 먼 근황이 잇따라 전해진 바 있다.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 또한 복귀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는 최근 '오징어게임2'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정재, 이병헌에 이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조유리, 박규영, 이진욱 등 이 포함되어 있었다. 빅뱅에서 탈퇴한 탑이 함께 있었고 캐스팅 논란으로 번진 것.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더해 탑은 '복귀하지 마라'는 한 네티즌에게 "할 생각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그런 탑이 'k 콘텐츠'의 주역 '오징어 게임'을 복귀작으로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걸자 논란이 거세졌고, 친분이 있었던 이정재와 탑을 향해 캐스팅에 입김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엄태웅은 드라마 '아이 킬 유' 출연을 확정 복귀를 알렸다. 2016년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이후 7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A씨의 주장은 허위로 밝혀졌다. 하지만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 받았다. 

그는 자숙 중에도 꾸준히 근황을 전했다. 작품이 아닌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유아인 또한 복귀작을 두고 논란이 됐던 바, 영화 '승부', '종말의 비보'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 '지옥2'는 김성철로 대체돼 제작중이다.

유아인은 기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마약류 5종을 포함해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과 기타 약품 1종으로 총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리고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경찰에서 넘겨받은 유아인의 마약 사건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유아인이 7종 이상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국민 정서는 물론 관련 법령에서 벗어났다는 판단 때문.



앞서 유아인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조사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반성의 태도를 보였던 유아인. 그러나 2차 소환조사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불출석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유아인은 조사를 받기 위해 인근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다.



지난 5월에는 구속영장이 기각 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담담하게 답변하던 표정과는 달리, 페트병을 맞고 얼룩진 바지에 순간 굳어진 표정으로 돌변하며 불편한 기색을 표해 화제를 모았다. 인상을 쓴 그의 표정은 영화 '베테랑' 속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는 재벌 3세 조태오 캐릭터를 떠올리게 했다.

물의 빚은 연예인들의 복귀작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제멋대로 자숙 기간을 가진 후 복귀하는 연예인들로 인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진다며 연예계에서 '퇴출' 돼야 한다는 것.

반면 촬영이 완료된 작품은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작품은 논란을 일으킨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며, 출연하는 배우들부터 제작진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가 있다.

이와 관련 김영웅은 유아인 주연의 '종말의 비보'의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캐스팅 소식의 반가운 전화도, 가슴 설레던 첫 촬영의 기억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한다"며 장문의 심경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의 복귀에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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