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2

당뇨병, 저혈당과 고혈당 평생 관리해야 하는 고된 병

기사입력 2011.06.23 10:18 / 기사수정 2011.06.23 10:18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혈당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수치로서, 평생 관리해야 한다. 혈당은 혈액 속의 당분을 말하는 것으로, 당뇨병이 '혈당'이 높은 질환을 말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혈당을 필수적으로 조절해야 하는데,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혈관이 없는 곳이 없으므로 어디든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혈관을 수도관으로 비유한다면, 맑은 물이 흐르는 수도관과 구정물이 흐르는 수도관의 수명을 비교했을 때 맑은 물의 수도관이 더 오래가듯이, 고혈당의 혈액은 시간이 갈수록 혈관을 망가뜨리므로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하는 것이 곧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정상인들은 식사나 운동과 관련하여 혈당이 70∼140 사이에서 변화되는데, 그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고혈당과 저혈당으로 구분 짓는다.

좀 더 정확하게 진단 기준을 살펴본다면, 식전 공복시 혈당이 140 이상인 경우와 검사 시간에 관계없이 혈당 측정을 했을 때 200 이상이 2회 이상 나온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으로 진단이 되었을 경우 임상적으로 조절이 필요하다고 우려되는 고혈당 수치는 180 이상으로, 당뇨병을 치료 중인 환자들의 조절 범위도 이와 같이 정하게 된다.

위와 같은 목표 혈당을 벗어나서 고혈당을 바로 조절하지 못할 경우, 피로감, 공복감, 체중 감소, 다음, 다뇨, 다식, 손발저림 등의 위험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상처를 입었을 때 쉽게 아물지 않고, 피부병, 치주 질환, 감기, 독감 등의 전신 감염 발생 위험도 커지게 된다.

저혈당은 반대로 혈당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인데, 약물치료시 간혹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그 증상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이 70 이하라고 무조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 개인차가 있으며 보통 5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혈당의 증상은 공복감, 떨림, 오한, 식은땀, 가슴 떨림, 불안감이 생기고 빨리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다. 고혈당은 당장 위험하지는 않은 반면 저혈당은 즉시 조치가 필요한 증상이므로 증상이 생겼을 때 혈당을 빨리 올리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저혈당을 경험한 후에는 혈당이 치솟을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저혈당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대한당뇨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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