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이 파이널 생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참가자가 있다. 퍼플키스 유키가 바로 그 주인공.
'퀸덤퍼즐' 1회만 해도 유키의 존재감은 그리 빛나지 않았다. 업 다운 배틀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을 뿐더러 이렇다 할 원샷 장면도 없었기 때문. 오히려 서바이벌에 함께 참가한 동료 아티스트들이 유키의 실력을 먼저 언급했다. '리틀 마마무'라는 키워드와 함께 강렬한 레드 슈트로 등장한 유키를 보며 참가자들은 "랩 엄청 잘하잖아요"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2회에서 유키의 첫 무대가 공개됐다. 유키는 자신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WHO CARES? (Queens's Prelude)' 무대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유키가 총을 쏘는 모션으로 시작된 무대는 핸드 마이크, 페도라, 휴대폰 라이트 등의 소품을 더해 한층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랩과 댄스 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 가운데, 청초한 비주얼로 "알 게 뭐야?"라고 외치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유키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후 유키는 'SNAP', '파이팅 해야지', 'Rush Hour', 'i DGA (I DONT GIVE A)' 등 잇단 무대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각인시켰다. 매 무대 센스 있는 랩 가사로 호평을 이끈 것은 물론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와 제스처, 여기에 보컬 실력까지 갖춘 확신의 올라운더로 활약 중이다.
이에 힘입어 유키는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입증하듯, 여러 참가자들은 함께 팀을 이루고 싶어 하는 멤버로 유키를 꼽았다. 유키는 최근 발표된 시청자 조합 투표 중간 집계 결과에서 꾸준히 TOP7 자리를 지켜내며 데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과연 유키가 '퀸덤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완성할 키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net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