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10 21:18 / 기사수정 2006.02.10 21:18
3년 한국권투위원회(KBC) 주니어라이트급(나중에 슈퍼페더급으로 명칭변경)에 오를 당시 사고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에서 승리를 해 더욱 화재가 됐다.
전 수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
ⓒ K-1 제공
95년 12월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이 된 이후 98년까지 7차례나 방어에 성공하며 약 3년간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왔던 최용수가 K-1 무대에 진출한다.
34전 29승 1무 4패의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최용수는 현재 안양에서'최용수복싱클럽'을 운영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그의 빛나는 경기를 다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챔피언이 되던 95년의 포부를 가지고 K-1에 멋진 데뷔를 약속하고 있다.
현재 K-1 선수 중 WBA와 WBC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는 아직 없다.이렇게 된다면 양대 복싱 기구의 챔피언 출신은 최용수 선수가 첫 진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IBF헤비급챔피언을 지낸 프랑소와 보타(남아공)가 K-1에서 뛰고 있기는 하다)
TMG의 이학수 미디어 팀장은 "정상급 복서가 K-1에 많이 진출하지 않아서 그렇지 타격기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인 세계 챔프급 복서가 킥에 대한 방어 정도를 제대로 익힌 후 K-1에 나가면 K-1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반응이다.
최용수의 첫 경기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으나 선수 자신이 2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K-1 FIHGTING NETWORK KHAN 2006 IN BUSAN를 심중에 두고 체력을 기르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을 다짐했으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여 주관사와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주)티엠지 양명규 대표는 “최용수 챔피언의 K-1 진출은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열광할 것이다. 앞으로 K-1 무대에서 활약할 최용수 선수의 화려한 데뷔무대가 기다려진다. 그동안 운동을 그만 두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꺼져가는 복싱에 대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전했다”며 멋진 K-1 데뷔무대를 암시했다.
ⓒ K-1 제공
K-1의 인기가 더해가면서 한국의 최홍만 선수를 비롯하여 다른 종목의 운동선수들이 K-1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그 중 최용수 선수의 데뷔는 복싱을 좋아하는 팬들은 물론 복싱에 열광하던 중장년층의 유년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또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열광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챔피언의 화려한 컴백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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