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배우 김청이 '사랑과 야망' 촬영 때 왕따를 당했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는 80년대 김태희로 불리는 브라운관의 여신 김청이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청은 "당시 도시락을 싸가면 동료들이 끼워주지 않아 혼자 먹었다. 그런데 또 혼자 먹는 다고 미움을 많이 받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너무 힘들어서 김수현 선생님께 작품에서 빼달라고 했었다"며 한 두달간 아웃되었다 다시 투입됐던 사실을 공개했다.
김청은 "그때 이덕화 선배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덕화 선배만의 특유의 말투로 '청아, 됐어! 그냥 내 가발에 핀이나 꽂아라'고 하곤 했다"며 이덕화 성대모사를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가 김청의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김청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청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