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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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김민재, 메디컬 테스트 진행...맨시티행 확정 'Here we go'→라이프치히와 친선 경기

기사입력 2023.08.04 14:10 / 기사수정 2023.08.04 14: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크로아티아의 벽'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펩 과르디올라의 품에 드디어 안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기자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에서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맨시티는 금요일에 라이프치히와 모든 서류에 사인하게 된다"라며 "메디컬 테스트는 이른 아침 진행될 예정이며 그 후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며 사실상 새로운 맨시티 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알려진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무려 9000만유로(약 1288억원)이며 이미 개인 합의는 마친 상황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개인 합의는 이미 6월에 마친 상황이다. 그는 지난 3일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건너갔고 사실상 이적을 마무리 짓는다.



나아가 독일 언론 빌트는 "그바르디올의 거래에는 맨시티와 라이프치히의 친선 경기도 잡혀 있으며 이 경기에서 약 150만유로(약 21억원)의 수익을 거둬야 한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국적 센터백인 그바르디올은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후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라이프치히에서 2시즌 동안 87경기에 출전해 독일축구연맹(DFB)-포칼 2연패를 이끈 주역이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탄탄한 신체 조건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최고의 수비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크로아티아를 3위에 올려놨다.

여기에 세계적으로도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몸값이 치솟았다. 특히 후방 빌드업 플레이를 중시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왼발잡이인 그바르디올을 무척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여름 맨시티가 가장 공을 들인 영입 목표 중 하나였고  이적시장 내내 꾸준히 연결됐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을 향후 10년간 후방을 책임질 적임자로 고려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그바르디올은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에 합류를 원했다. 

다만 협상이 지지부진했고 라이프치히는 급기야 8월 12일까지를 그바르디올 이적의 데드라인으로 잡으며 맨시티를 압박했다. 요구하는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432억원)에 달하면서 맨시티는 난감했고 9000만유로까지 이적료를 맞춰주며 영입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사진=AP,EPA,DPA/연합뉴스, 로마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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