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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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2도움' 아르헨티나, 알바니아에 4-0승

기사입력 2011.06.21 09:08 / 기사수정 2011.06.21 09:0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 활약이 빛났다.

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 안토니오 베스푸치오 리베르티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평가전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다음달 초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열린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키고 포백에 하비에르 사네티, 니콜라스 부르디소, 가브리엘 밀리토, 마르코스 로호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에베르 바네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비글리아가 서고 최전방에 에스키엘 라베찌,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가 출격했다.

반면 알바니아는 로릭 카나(갈라타사라이), 에르헨 보그다니(체세나)와 같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경기에 나섰다.

경기는 90분 내내 일방적인 아르헨티나의 우세로 전개되었다. 아르헨티나의 골 퍼레이드는 전반 5분 만에 시작됐다. 메시의 도움을 받은 라베찌가 마무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이후 메시는 독보적인 기량을 앞세워 알바니아 수비를 농락했다. 메시는 세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키퍼 아르얀 베카이의 선방에 막혀 좌절감을 맛봤지만 전반 43분 정확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아르헨티나는 후반에도 알바니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세르히오 아게로의 세 번째 골에 이어 후반 4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테베스의 득점을 앞세워 여유롭게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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