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심형탁이 게임기에 정신 팔린 모습을 보여 결국 사야에게 사과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신랑'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의 고향으로 건너가 처가댁 식구들과 '결혼식 전야제'를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형탁은 "바로 내일이 일본에서의 결혼식"이라고 말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사야는 "국제 결혼이 특별한 일 아니냐"며 감격했고 심형탁도 "난 그게 너무 신기하다"며 좋아했다.
심형탁은 사야에게 "일본에서 뭐하고 있었냐. 결혼 준비한다고 먼저 들어왔지 않냐"고 물었고 사야는 "일본에서 할 결혼식 미팅을 했다 어차피 심씨 있어도 일본어 못 알아들어서"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이승철은 "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것도 대단하다. 저렇게 대화가 안되는데"라며 웃었다.
이후 사야는 속눈썹을 가져오기로 약속한 심형탁의 짐에서 게임기를 발견했고 "왜 이런 걸 가져왔냐"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심형탁이 눈치없이 게임기에 정신이 팔린 모습을 보이자 사야는 "우리 지금 일본에 뭐하러 왔냐"고 물으며 싸늘해졌다.
심형탁은 "결혼하러 왔죠"라고 말했고 "이거 어디서 산 거냐. 나 혼자 결혼 준비할 동안 이런 거 사러 갔냐. 난 심씨만 기다렸다"는 사야에 "미안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라고 급 공손해진 모습으로 사과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