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민재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지난 달 26일 종영한 '형사록 시즌2'에서 한기용 팀장 역으로 출연했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김민재는 시즌1에서 국진한(진구 분)의 동료 형사로 출연했고, 시즌2에서는 금오서 강력계 1팀장으로 돌아왔다.
'형사록 시즌2'의 여정을 마친 김민재는 한동화 감독을 향한 신뢰를 전하며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함께 밝혔다.
김민재는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이후로 오랜만에 한동화 감독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한동화 감독은 모든 배우를 다 존중해 주는 사람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즐겁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해서, 그런 시너지가 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민재는 한기용 팀장으로 변신해 백성일 서장(정해균 분)의 지시를 받아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김택록(이성민), 이성아(경수진), 손경찬(이학주)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 시청자들의 가슴을 쥐락펴락하는 비열한 표정과 깊이감 있는 표현력으로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것을 보여줬다. 높은 인기 속 관객들과 만났던 영화 '범죄도시3' 속 김만재 형사와는 전혀 다른 얼굴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어느덧 데뷔 23년 차를 맞이한 김민재는 '카지노', '범죄도시3' 등 흥행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는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는 새 드라마 '삼식이 삼촌' 촬영 중이며,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은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