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또 터져나왔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라싸나 디아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디아라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박지성을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박지성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임엔 틀림없지만, 30세를 넘긴 나이가 문제라는 판단으로 박지성을 처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메트로는 스페인의 여러 클럽이 박지성에 관심이 있는 점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맨유가 지난 시즌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을 쉽게 내칠 수 없다는 부분과 박지성이 감독과 팬 모두에게 신뢰받는 선수란 점 등으로 미루어 이번 이적설 역시 루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2012년 6월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은 새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8월까지 재계약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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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