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주지훈 씨는 작년 12월에 영화 '젠틀맨' 때 나와주셨고 하정우 씨는 처음이다. 어떻게 된 거냐. 영화 하실 때마다 와주셔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입을 열었다.
하정우는 이에 호응하고는 주연을 맡은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1987년도에 한 외교관이 납치되는 사건이 있었다. 실화 베이스인데 영화적으로 각색한 거다. 그 납치된 외교관을 다른 외교관이 구하러 가는 이야기인데 레바논에 가서 한 택시운전사를 만난다. 그와 함께 힘을 합쳐서 외교관을 구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본 영화에서 주지훈은 택시 기사를, 하정우는 구하러 가는 외교관을 맡았다.
이어 하정우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지훈과 하정우는 각자 김성훈 감독과도 연이 있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킹덤:아신전'을, 하정우는 '터널'을 같이 했다고.
하정우는 "(김성훈 감독과) '터널'을 같이 하면서 즐거웠다. 같이 한번 더 뭔가를 만들어 보자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배경은 레바논인데 모로코에서 한 5개월 정도 촬영을 했다"며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다. 향신료가 너무 세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컬투쇼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