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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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김용화 감독 "도경수, 와이어 액션 완벽…이렇게 재능 많은 줄 몰라"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7.27 11:07 / 기사수정 2023.07.27 11: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용화 감독이 '더 문'으로 도경수(엑소 디오)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과함께-죄와 벌'(2017, 최종 관객 수 1441만 명),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27만 명)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달성한 김용화 감독은 5년 만의 신작인 '더 문'으로 관객들을 마주하게 됐다.




'더 문'에서는 '신과함께'로 인연을 맺었던 도경수(엑소 디오)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더 문'에서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 역을 연기한 도경수를 주연으로 발탁한 배경을 언급하며 "저와 의견이 다른 분들이 많으실 수도 있지만 말씀을 드린다면, 저는 첫 영화를 만들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인지도가 있는 상태에서, 아직 잠재적 가치에 대해 보여준 적 없는 배우가 주연을 한다고 해도 영화 자체만 괜찮다면 오히려 어떤 이미지가 정립이 돼 있지 않은 배우가 훨씬 더 유리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차분히 얘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의 모든 영화가 그럴 것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제가 '그렇습니다'라고 얘기하지는 못하겠다. 조금 더 쉽게 말해서 아직 영화배우로서의 스타성을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해도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관객들이 '도경수 아니면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더 문' 와이어 액션 등을 통해 도경수를 다시 보게 됐다고 밝히며 "사실 저는 엑소의 '으르렁'도 도경수 씨가 '신과함께'에 캐스팅 된 후에 들었었던 사람이라서, 경수 씨가 이렇게 재능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었다. 무술팀도 너무 놀라더라"고 웃으면서 "와이어 액션이 줄을 하나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채우기 때문에, 코어 근육이 탄탄하지 않고 운동신경이 뛰어나지 않으면 절대 탈 수 없다. 그런데 정말 완벽하게 해냈다"며 칭찬을 전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8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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