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노총각' 양준혁이 여자 VJ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배낭여행 4탄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태원, 이윤석과 킴벌리팀을 이뤄 서호주로 향했던 양준혁은 이날 카리지니 국립공원에 도착해 협곡 트레킹을 하게 됐다.
트레킹이 점점 진행될수록 로프에 의지한 채 절벽을 내려와야 하는 아찔한 난코스들이 이어졌고 운동선수 출신인 양준혁도 조심스럽게 트레킹에 임했다.
그러던 중 양준혁은 마지막으로 킴벌리팀 홍일점 여자 VJ가 내려오자 걱정스런 눈빛으로 VJ를 바라보며 VJ를 직접 맞이하러 다가갔다.
심지어 VJ를 품에 안아 안전하게 내려준 뒤 VJ의 안전고리를 손수 풀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양준혁과 VJ 사이의 묘한 이상 기류를 포착한 김태원은 두 사람을 엮어주려는 멘트를 했고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양준혁은 쑥스러운 듯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양준혁-이윤석이 트레킹복을 입고 '개그콘서트' 발레리노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양준혁, 여자 VJ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