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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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전 매니저 출연료 가로채...주변사람들 조심해야"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24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요태의 김종민이 전 매니저한테 사기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종민이 전 매니저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사업실패의 아이콘 윤정수가 컨설팅을 위해 김치헌, 은현장 등을 만나는 것을 보면서 "종민이 형도 이것저것 많이 하지 않았느냐"라고 사업 경험담을 물어봤다. 김종민은 곱창집, 고깃집, PC방, 누에고치 술 등의 사업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김종민을 향해 "보니까 망할 사업만 했다. 누에고치 술은 뭐냐. 어디에 좋은 거냐"고 물어봤다. 김종민은 "누에고치가 술 안에 있단다. 잘 모른다. 한다고 했다가 20대 때 거의 전 재산을 날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종민은 "솔직하게 이제는 주변사람들이 큰 돈을 달라고 하면 그걸 조심해야 한다. 이제는 깨달았다. 얼마 전에 알았다"고 했다. 전현무는 "얼마 전에 또 당했어?"라고 놀라서 물어봤다. 김종민은 또 당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숙은 김종민이 또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에 분노에 찬 얼굴로 "이번에는 또 뭐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처음 얘기 하는 거다. 이 전에 했던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를 통장으로 다 받아놓고 나한테 조금씩 조금씩 넣어줬더라"라며 전 매니저가 중간에서 자신의 출연료를 가로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아니 웃긴 게 전에도 옛날 매니저한테 당한 적이 있다. 저랑 프로그램할 때 '이제 알았다. 이제 안 당할 거다'라고 하더니 또 매니저한테 당한 거냐"고 했다. 



추성훈도 형, 동생 사이로 10년을 알고 지낸 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했었다고 했다. MC들은 "추성훈 씨한테 사기 치는 사람은 목숨 내놓은 거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추성훈은 지인이 돈 관리를 해주겠다고 해서 믿고 맡겼는데 나중에 보니 데뷔해서부터 6년 동안 모았던 파이트 머니가 다 없어졌다고 씁쓸해 했다.

추성훈은 6년 이상 되어서 그 정도 모았으니 어머니 집이나 사 드리려고 했는데 통장을 보니까 고작 20만 원 정도만 남았었다고 했다. 추성훈은 "이것저것 합치면 한 10억이 넘는 것 같은데 다 없어졌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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